현대모비스, 2018년 매출 35조1492억...전년 대비 소폭 증가
2019-01-25 16:09
영업이익 2조250억원...전동화·핵심부품 사업 성장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35조1492억원, 영업이익 2조250억원, 당기순이익 1조8882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1.2% 늘어난 수치다.
전동화와 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3.8%(1조8047억원), 12.3%(7조5205억원) 증가했다.
특히,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로컬브랜드와 글로벌 전기차업체에 핵심부품 수주를 공격적으로 추진, 지난해 총 16억 5700만 달러 규모의 핵심부품 해외수주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4월부터 신차종 대응을 위한 정비작업으로 일시적 조업중지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일부 감소했고 신흥국 환율하락 등 불리한 상황이었다”면서 “그럼에도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동화와 핵심부품 사업이 성장하고 A/S부품의 해외판매도 늘어나면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조 6440억원(전년比 9.3%↑), 영업이익은 5817억원(전년比 82.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