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세종시 공공급식센터, 5월 금남면 일원에 착공된다
2019-01-25 08:30
로컬푸드운동 2단계 추진… 21년까지 싱싱장터 직매장 3·4호점 건립
공공급식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건립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는 금남면 집현리 일원에 올해 5월 착공해 2020년 9월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농산물 30품목,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 60%, 만족도 90% 달성을 목표로 3․6․9프로젝트를 추진 방침도 세웠다. 급식센터 운영의 연착륙을 위해 시범사업 참여 농가와 학교 수를 늘려(71→76개교) 우수농산물 공급률을 30%까지(현재 28%)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도서관과 식생활체험관 등을 접목한 싱싱장터 3·4호점을 2021년까지 건립계획도 내놨다. 농산물 직거래 규모를 275억원(18년 264억)으로 늘리고, 싱싱장터 참여 농가를 1천호까지 확대, 로컬푸드 가공품목도 다양화(40→60품목)할 예정이다.
싱싱문화관 프로그램을 다양화(요리교실·싱싱밥상 등)하는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운동도 병행된다.
안전 농산물 생산 확대 등 안전먹거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농정을 구현, 안전농산물(친환경·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생산을 전체 농산물 생산면적의 20%(1,386ha)까지 확대(지난해 15%, 1,147ha)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안전농산물 생산면적을 50%까지 늘리고, 세종형 푸드플랜과 연계해 안전먹거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농업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에 참여하는 농정협의회(시민주권회의 농업축산분과)를 매월(1회) 운영하겠다"며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승마·양봉체험과 농사체험장(고운동), 주말텃밭을 운영(15개소)하는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증진시키는 등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시민 맞춤형 농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