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덕포1구역 재개발 반대 집회 현장에 차량 돌진...20여 명 부상

2019-01-24 17:57
집회 장소에서 차량 후진하다가 경찰, 집회 참여자 덮쳐

24일 오후 덕포 1동 재개발을 반대하는 집회현장에 차량이 후진하다가, 경찰과 집회 참가자를 덮쳐, 20여 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차량 후진으로 부상을 당한 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모습.[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에서 재개발 반대 집회 현장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집회 참가자와 경찰 등 2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24일 오후 3시 46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 사상초등학교 인근에서 있었던 덕포1구역 재개발 반대 집회 현장에서 집회 주최 측 차량으로 알려진 승합차가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관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집회 참가자 3명과 경찰 19명 등 22명이 다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