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오사카 나오미vs페트라 크비토바 결승전 성사…랭킹 차이는?
2019-01-24 17:04
오사카 나오미 세계랭킹 4위, 페트라 크비토바는 8위
여자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일본)와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2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 중인 2019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처음으로 맞붙게 됐다. 두 사람의 첫 대결은 무려 결승전이다.
이날 나오미는 세계 랭킹 8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를 2-1(6-,2 4-6, 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나오미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나오미의 결승 상대인 페트라 크비토바는 대니얼 콜린스(35위)를 2-0(7-6, 6-0)으로 이겨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997년생으로 올해 23세인 나오미는 지난 2013년 프로로 전향했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나오미는 키가 180cm이다. 나오미는 지난 2017년 세계 랭킹 17위에서 지난해 4위로 뛰어올라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크비토바는 지난 2016년 12월 자택에서 괴한의 습격으로 왼쪽 손가락 5개와 신경 2개를 다치는 큰 사고를 당해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크비토바는 3시간 45분에 걸친 수술을 받고 재활을 통해 5개월 뒤에 코트로 복귀했고, 2014년 윔블던 우승 이후 4년 반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