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안컵 영상] '베트남-일본' 8강 베트남 원정응원단 '태극기도 함께'

2019-01-24 13:10
베트남 축구 응원단, 일본과의 8강전 위해 두바이 원정
베트남항공 두바이행 여객기에 등장한 '태극기'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일정의 첫 번째 경기인 베트남-일본전이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당초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세웠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이어 8강 진출에도 성공하자 베트남 현지 팬들은 “박항서 매직이 또 시작됐다”며 환호했고, 박 감독과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두바이 원정에 나섰다.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이 열리기 하루 전날인 23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노이바이 국제공항은 두바이 원정을 떠나는 베트남 축구 응원단으로 붉게 물들었다. 베트남 현지 언론 Zing, VN익스프레스 등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 속에는 베트남 국기 색과 같은 붉은 티셔츠를 입은 베트남 응원단이 공항을 가득 채운 모습이 담겼다.

또 베트남 인터넷 방송의 유튜브 채널 ‘XOI LAC TV’ 계정에는 베트남항공의 두바이행 항공편 내 승무원과 승객들이 상기된 모습으로 베트남 응원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특히 해당 영상에는 여객기 내 베트남 국기와 한국의 ‘태극기’가 함께 걸린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일본전을 앞두고 이번 경기를 “자신에게 도전할 기회”라고 표현하며 “매우 강한 상대방 앞에서 우리 선수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이길 것”이라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출처=유튜브 계정 XOI LAC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