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튜브 과거 게시물 보니 지역·소수자 비하 서슴없어
2019-01-24 00:01
[사진=윾튜브]
'윾튜브'는 하회탈 가면을 쓰고 자기 생각을 밝히는 영상을 올리는 인기 유튜버다. 윾튜브 지난 23일 새벽 '나의 죄'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디씨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부산외대 OT 사고, 세월호 참사, 대구 지하철 참사, 천안함 희생 장병 등에 대해 모욕적인 말을 인터넷에 올린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윾튜브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57만명 가량이다. 그는 '유머저장소', '김윾머', '김정지' 등 인기 페이스북 페이지 등도 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윾튜브가 운영하는 페이지에 사회적 약자를 비하하는 발언 등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당시 페이지에 올라왔던 글들은 지금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다.
김윾머 페이스북에 올라온 지역 비하 게시물[사진=김윾머 페이스북]
김윾머 페이스북 페이지는 "광주긴 한데 태극기 걸려있으니까 경기도 광주일 거라네 근데 리얼", "전라도 출신 알바는 안 뽑겠다던 편의점 근황" 등의 글을 올리며 지역 비하를 노골적으로 했다. 그 밖에 장애인이나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비하도 서슴없이 했다.
유머저장소에 게시된 특정 학교를 비하하는 게시물. [사진=김윾머 페이스북]
하지만, 누리꾼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누리꾼 반응 중 일부
"윾튜브 그렇게 안 봤는데 완전 양파네"
"막말이 너무 심해서 결국 이사단이 나는구나"
"나도 방송 봤는데 선동꾼 기질 다분함 솔직히 사이다같이 보이지만 자기 논리에 빠진 전형적인 맹목형 선동질임. 내로남불을 자꾸 언급하는데 윾튜브 자기 스스로가 더 내로남불이고 독불장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