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43조 유동성 공급에…" 상하이종합 소폭 상승
2019-01-23 16:29
상하이종합 0.05%↑ 선전성분 0.09%↑ 창업판 0.09%↑
인민은행 TMLF 가동…2575억위안 유동성 공급
인민은행 TMLF 가동…2575억위안 유동성 공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중소 민영기업 '맞춤형 금리 인하' 단행 소식에 중국 증시가 23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포인트(0.05%) 오른 258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99포인트(0.09%) 상승한 752.7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1.11포인트(0.09%) 하락한 125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051억, 1388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임목어업(0.93%), 조선(0.77%), 석유(0.73%), 화공(0.7%), 시멘트(0.61%), 기계(0.48%), 건설자재(0.36%),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33%), 비철금속(0.27%), 항공기제조(0.21%), 자동차(0.16%), 교통운수(0.04%)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환경보호(-0.65%), 호텔관광(-0.36%), 바이오제약(-0.33%), 전자IT(-0.38%), 의료기기(-0.28%), 부동산(-0.18%), 금융(-0.13%), 석탄(-0.13%), 주류(-0.11%)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날 불거진 '화웨이 악재'와 미·중무역협상 불확실성 우려로 중국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3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15위안 올린 6.796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날 보다 0.17% 하락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