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글로벌 경기둔화에 화웨이 악재까지…" 상하이종합 1.18%↓
2019-01-22 16:38
선전성분 1.44%↓ 창업판 1.77%↓
글로벌 경기 둔화에 화웨이 악재까지 겹치며 중국 증시가 22일 하루 만에 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0.81포인트(1.18%) 내린 2579.70으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2600선을 또 다시 내줬다. 선전성분지수는 109.45포인트(1.44%) 하락한 7516.79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22.55포인트(1.77%) 하락한 1252.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99억, 1556억 위안에 달했다.
전날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6%로,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중국증시는 강세장을 보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약세장을 돌아선 모습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5%를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내려잡은 것으로, 그만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며 투자자 자신감이 하락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785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아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0.12%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