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 바른미래당이 먼저 공론화 해달라"
2019-01-23 16:43
중소기업중앙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중소기업계 간담회 개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상속세 법과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를 당부하며 "바른미래당에서 먼저 공론화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성택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준석 최고의원, 김동철 의원,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김삼화 수석대변인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에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고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중소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완충장치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박 회장은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지난 1년 간 어려웠다"며 "올해도 (지난해같은) 최저임금 인상 기조가 이어진다면 작년과 같은 혼란이 벌어지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소상공인 정책이 어떻게 안착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바르게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중소기업 정책은 기업을 지원해주면서도 대기업과의 차별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