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들어 첫 대북지원단체 4곳 제재 면제

2019-01-23 11:37
유엔 대북제재위 제재 면제 승인 건수 6건으로 확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4개 인도주의 단체의 대북 물품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사진=연합/로이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제재위)가 4개 인도주의 단체의 대북 물품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신년 들어 유엔이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웹사이트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산하 제재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유진벨재단 △퍼스트스텝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 등 4곳의 대북 인도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 요청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유엔 안보리 산하 제재위가 제재 면제를 승인한 건수는 총 6건으로 늘어났다.

유엔 안보리 산하 제재위로부터 새로 받은 4곳의 제재 면제의 유효기간은 오는 7월 1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