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반월산단 환경관리 일원화 등 건의

2019-01-23 11:36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2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및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책협력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날 윤 시장은 경기도에 환경관리 행정권한 일원화, 도시 재생 뉴딜사업에 따른 토지 수용, 전기자동차 보조금 도비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 안산시의 외국인 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 협치 조례 제정 및 소통 행정에 대해 설명했다.

윤 시장은 반월산단의 환경 관리 문제와 관련해 현재 악취관리권한은 안산시에 있으나 복합악취를 유발하는 대기 및 수질오염불질의 관리권한은 경기도와 안산시로 이원화 돼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환경배출시설 관리를 안산시로 일원화할 것을 건의했다.

또 도시 재생 뉴딜사업에서 토지소유자와의 토지 매수 협의의 어려움을 강조, 신속한 도시 재생사업의 추진을 위해 토지수용을 위한 양도소득세 감면이 필요하다고 했다.

협의회에서 도와 각 시군은 정책공유의 시간을 갖고 시군별로 시행 중인 우수정책을 발표했다.

윤 시장은 안산시 외국인 가정의 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소개하며 “올해부터는 만 5세 아동까지 확대했다”며 “외국인 자녀도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도민행복 최우선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을 위해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경기교육발전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는 주요 정책 수립이나 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상설 정책 협의체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