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성시경, 강원도 평창 여행…발왕산 케이블카 타고 설경 감상·스릴 넘치는 스노보드 즐기기
2019-01-23 08:21
지난 1월 19일 KBS2 ‘배틀트립’ 125회에서는 여행 초고수인 프로그램 MC 성시경과 김숙이 직접 설계한 '강원도 겨울여행' 편이 방영됐다.
MC 성시경은 ‘시경투어’의 여행지로 강원도 평창을 선정하고 가수 한해와 MC그리, 모델 김진경으로 구성된 여행 체험단을 꾸렸다.
‘시경투어’는 평창 특산물인 황태와 한우, 제철 산나물로 차려진 건강한 밥상을 시작으로 미식여행의 묘미를 선보였다.
세계인의 축제였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지로 여행을 떠난 만큼, 겨울 여행의 메카인 스키장에서 하얀 설원을 즐기는 여행 체험단의 모습이 담겨 많은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모델 김진경이 수준급의 스노보드 실력으로 스피드를 즐기며 걸크러시 매력을 터트린 스키장은 바로 총 28개의 국내 최대 규모 슬로프를 운영 중인 용평리조트였다.
‘시경투어’ 여행 체험단은 먹방, 레포츠 액티비티에 이어 다음 코스로 발왕산 정상에서 환상적인 일몰 즐기기를 선택했다. 특히, 투명한 설경과 붉은 일몰 배경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히든 스폿’으로 발왕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한해, MC그리, 모델 김진경은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무렵에 발왕산 관광케이블카에 몸을 실으며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스노보드 마니아인 김진경은 “겨울마다 많은 스키장을 다녀봤지만 산 정상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스키장은 처음”이라며 “낭만적인 데이트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케이블카 내에 설치된 블루투스 스피커에 간편하게 휴대폰을 연결해 분위기 있는 팝송을 즐기며 발왕산 정상에 다다르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여행 설계자인 성시경은 “발왕산은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높은 산, 1천5백년이 넘는 수령의 나무들이 즐비해 있고, 왕이 될 묫자리가 있다는 유서 깊은 산”이라고 자신만만하게 평창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설명했다.
실제로 산 정상에서 일출이 아닌 일몰을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해가 지는 동안 걸어서 하산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산 정상에서 꼬박 하룻밤을 머무르는 게 아니라면 제대로 된 일몰을 즐기기 어렵지만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산 정상에서 일몰뿐만 아니라 황홀한 야경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3월 2일까지 매일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야간 운행한다. 2019년에는 더욱 광활한 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발왕산 정상 랜드마크로서 스카이워크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다른 여행 설계자인 김숙은 강원도 대표 여행지로 강릉을 소개했다.
탁 트인 동해바다를 느낄 수 있는 강문해변을 소개하고 전통적인 두부 요리부터 두부를 활용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여심 저격 여행 일정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