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장기 국내외 봉사...'더불어 사는 사회' 앞장
2019-01-22 13:48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토대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함으로써 국내·외를 불문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십년지계' 희망의 집수리·지역사회 소통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011년부터 인천·포항·당진·순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 빈곤층 및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시켜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하는 취지다.
특히 이 사업은 주거환경 및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저소득층 관련 사업을 에너지 복지까지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0년간을 목표로 추진해 온 장기 봉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라면서 "에너지 빈곤층의 자립을 지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각 지역 노조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적극적이다. 순천공장의 경우 연말마다 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이 인근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방한 물품을 전달하고, 화재 예방 안전 물품을 설치한다. 또한 전기절약을 위한 LED등 교체, 여름철 위생관리를 위한 방충망 개보수 작업 등도 실시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각 공장과 본부의 특성을 고려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노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이같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외서도 사회공헌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미얀마,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필리핀 북사마르주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개선이 시급한 학교 및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각 시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청년이 대상인 직업훈련센터도 착공했다.
현대제철은 미얀마에서도 각종 센터 건립, 기존 시설 개보수 등 인프라 개선 노력을 기울여왔다. 만달레이주(州) 따웅비라이에서 지역개발사업을 실시해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을 지었다.
이밖에 벽화그리기, 마을 음악회, 비즈공예 등 문화 복지 등도 실시해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