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 크롬캐스트 오늘 출시...가격 5만4900원
2019-01-22 09:27
성능 향상으로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구글코리아가 오늘 새로운 버전의 크롬캐스트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로, 지난 2013년 출시된 후 전 세계에서 총 5500만대 이상의 크롬캐스트와 크롬캐스트 내장 기기가 판매됐다.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기존 버전에 비해 15% 향상된 하드웨어 속도 덕분에 1080p 해상도를 최대 60fps(초당 프레임 수)로 구동할 수 있어 풀HD급의 영상을 끊김 없이 재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롬캐스트는 구글 홈과 연동할 경우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직접 콘텐츠를 전송하는 대신에 구글 홈을 통해 “오케이 구글, 넷플릭스에서 옥자 틀어 줘”와 같은 음성 명령어로 유튜브 동영상, 넷플릭스의 좋아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TV 및 영화, 음악·오디오, 사진 및 동영상, 오락·게임,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000개 이상의 다양한 앱과 호환이 가능하다. 푹(pooq), 왓챠플레이, 벅스, 지니 뮤직, KBS 뉴스 등 앱을 통한 콘텐츠 재생은 물론, 디어 헌터 2018 등 게임을 TV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으며,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뽀로로TV 등 키즈 앱의 콘텐츠도 큰 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다.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화이트와 차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5만4900원이다. 구글 스토어, 하이마트, 옥션, 지마켓, 티몬, 11번가, 위메프, 쿠팡, GS샵, 인터파크, SSG닷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TV의 HDMI 포트에 연결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아이폰, 아이패드, 윈도우 및 맥 노트북, 크롬북과 호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