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분리…예년보다 2~3개월 빨라
2019-01-22 09:06
질병관리본부 “해수 온도가 낮아 위험도 낮아, 환경감시 강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11개 국립검역소, 2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인천, 전남)과 연계해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국립제주검역소가 지난 일 해수를 채수한 결과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난 일 분리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예년 대비 2~3개월 빨리 검출됐으나, 아직 해수 온도가 낮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위험은 낮은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강화된 비브리오패혈증균 환경감시를 지속‧운영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병원성 비브리오 감시사업 감시 기간을 확대해 이전 하절기(4~10월)에만 감시하던 지점을 연중(1~12월) 감시체계로 확대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