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협회장 당선인, 이찬희 변호사는 누구?
2019-01-21 22:54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
변호사 직역 확대 및 업무 규제 철폐 공약
변호사 직역 확대 및 업무 규제 철폐 공약
이찬희(54·사법연수원 30기)변호사가 ‘변호사 직역 수호 및 업무 규제 철폐’라는 구호를 앞세워 제 50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2만여명의 변호사들을 대표할 차기 수장으로 당선된 이 변호사는 1965년 생으로 용문고등학교,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하고, 2001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법무법인 정률 소속으로 이동통신사의 부가서비스 무단가입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 전국택시공제조합 및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지부 법률고문을 맡아 다수의 손해배상사건 등을 수행했다.
그는 서울회 회장 재임 시절 '소통'과 '인권'을 강조하는 회장으로 통했다. 서울회 회장 시절에는 국회·검찰·법원·경찰 등 외부기관과 다양한 업무협약을 맺고 소통하는 업무체계를 구축했다. 형사재판 전자소송 시범실시(서울), 형사사건 처리 과정에서의 변호인 변론권 보장 확대 등도 그의 주요 성과다.
이 변호사는 법조 유사직군의 변호사 직역 수호와 변호사 업무와 관련된 각종 규제 철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조세·특허·소액·노무·행정 등 법조유사직군의 업무 침탈에 대응해 변호사의 직역수호와 위상 제고를 이뤄내겠다”면서 “변호사 업계의 갈등을 봉합하고 힘있는 변호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약력
▲충남 천안(1965년) ▲용문고 ▲연세대 법학과 ▲연세대 법무대학원 졸업(법학 박사)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수료(제30기) ▲서울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 ▲대한변호사협회 재무이사·사무총장 ▲사법연수원 운영위원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