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중소 농기계 기업 해외 수출 돕는다
2019-01-21 09:02
수출 대행∙제품 홍보∙전시회 동반 참가 등 수출 지원
신규 지원 프로그램 'LS GBPP' 추진···150억원 투자
신규 지원 프로그램 'LS GBPP' 추진···150억원 투자
LS엠트론이 중·소 농기계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LS엠트론은 다음달 28일까지 중∙소 농기계 기업을 대상으로 'LS GBPP(LS 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LS GBPP는 국내 농기계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LS엠트론의 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민간 기업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업계 최초다.
참가 중∙소기업은 수출 초기 위험을 최소화하며, 수출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 고객은 LS엠트론이 검증한 우수 농기계를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의 유지 및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LS엠트론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품목 적정성 △성과 창출 가능성 △사업 수행 적정성 등을 고려해 대상 기업 30곳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 LS GBPP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가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다. LS엠트론은 협약 체결 후 올해 말까지 △제품 홍보 △해외 고객 주문 접수 △샘플 테스트 △제품 수출 등의 과정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LS엠트론 트랙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LS엠트론은 지난 10년간 중∙소 농기계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으며 특히 지난해 북미, 중∙남미, 유럽 등의 지역에 350억원 규모의 수출을 지원한 바 있다. LS엠트론은 오는 2020년까지 수출 지원 범위를 5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과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해, 대한민국 농기계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LS GBPP를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의 대표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