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체 “외국인근로자, 무리한 이직 요구‧태업 애로사항”
2019-01-20 16:10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전국 182개 중소기업의 외국인근로자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무리한 이직 요구와 태업’으로 중소 제조업체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력(E-9) 활용 중소 제조업체 현장방문’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활용 중소 제조업체 중 37.9%가 이같은 문제를 호소했다.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소 제조업체는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하기 위해 평균 2~3개월의 기간과 비용을 등을 투자하지만, 일부 외국인근로자들은 사업장변경을 무리하게 요구했다. 사업주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사업장변경에 합의해 줄때까지 태업으로 일관하기도 했다.
문철홍 중기중앙회 외국인력지원실장은 “외국인근로자 활용 관련 현장 애로사항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정부 및 국회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