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부지 28일 발표…이번 주 선정심사 집중

2019-01-20 15:10
23~24일 PT와 현장실사 비공개 진행…25일 최종심사 거쳐 결과 동봉

지난해 9월 10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한전공대 설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사진 = 연합뉴스]


한전공대 부지선정 결과가 오는 28일 발표될 전망이다.

20일 한전공대 부지선정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한전공대 부지선정 결과 최종 발표는 오는 28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한전공대 범정부 지원위원회' 주도로 이뤄진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25일 부지선정 결과가 발표된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28일 발표 일정은 현재까진 변함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지선정 심사는 이번 주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사전 서류검토 등을 마친 심사위는 오는 23일 오후 서울 용역사 사무실에서 광주시와 전남도가 하는 프레젠테이션(PT)을 청취한다.

24일 오전에는 광주 추천부지 3곳, 오후에는 전남 추천부지 3곳에 대한 현장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PT와 현장실사를 마치면 25일에는 심사위원들이 최종심사를 거쳐 각 배점 심사 결과 서류를 동봉해 균형위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심사위는 광주와 전남의 총 6개 추천부지 중 서류·PT·현장실사를 거쳐 광주 1곳, 전남 1곳씩 총 2곳의 부지를 압축해 최종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6개 부지에 대한 1차 심사에서는 1단계 입지여건 등 평가 항목에 65점의 배점을 적용한다.

2곳 압축부지에 대한 2단계 최종심사에서는 1단계 평가 항목에 경제성 등에 35점의 점수를 배정한 평가심사표 추가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과 용역사, 각 지자체 측은 "한전공대 부지선정 심사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