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 회장 선출
2019-01-20 09:56
“탈원전·탈석탄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실현하겠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협의회’(이하 협의회)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19일 광명시 라까사호텔에서 제2기 출범식을 열고, 염태영 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서울·인천·경기 주요 도시 자치단체장과 한국에너지공단·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탈원전·탈석탄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실현하겠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에너지 전환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 발굴’ 등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24개 도시 기초단체장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1기 회장을 역임했다.
수원시는 다양한 에너지정책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공청사에 △LED 조명 △태양광 발전시설 △그린 커튼(덩굴식물로 건물 외벽을 덮는 기법)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지능형 전력망)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시는 ‘2021년까지 전력자립도 18%,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1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으로 2015~2017년 공공기관 48개소와 민간 584개소에 태양광 발전,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등을 보급하고 나눔햇빛발전소를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