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 만에 최저가 기록한 휘발유…제일 싼 지역은 어디?

2019-01-20 00:58

지난 6일 경기 양주시 삽사교차로 인근 한 주유소가 전국최저가를 주장하며 1277원을 게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휘발유·경유의 주유소 판매가가 3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7.0원 하락한 1348.0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 이후 34개월만에 최저치다.

자동차용 경유는 1246.2원으로 조사됐다.

실내용 경유는 5.1원 하락한 941.1원으로 9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7월 둘째주(941.1원)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465.3원으로 전주보다 9.8원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117.3원이나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7.3원 내린 1302.8원을 기록하면서 12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