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베트남 '어게인 2007'…요르단전 박항서 감독의 각오는
2019-01-20 00:00
아시안컵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베트남이 요르단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베트남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07년 거둔 8강이다. 박항서 감독 부임이후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베트남 축구가 다시 한 번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항서 감독은 요르단과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은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극적으로 진출한만큼, 극적인 경기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조별예선전에서 요르단은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꺾으면 B조 1위로 올라왔다. 피파랭킹은 109위로 베트남(100위)보다 한수 아래지만 세트피스 등에 강점을 갖고 있어 대등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박 감독은 "(요르단은)이란, 이라크 못지 않은 팀"이라며 "우리는 우리만의 장점이 있다. 완벽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 비디오를 분석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후회 없는 싸움 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