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유이, 시부모 갈등에 이장우와 이혼 선언…'눈물의 이별'
2019-01-19 19:50
19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자신으로 인해 비롯된 갈등 탓에 시부모님 왕진국(박상원 분). 오은영(차화연 분)이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도란(유이 분)이 남편 왕대륙(이장우 분)과 이혼을 결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앞서 자신의 집 운전기사로 일하던 강수일(최수종 분)이 다름 아닌 큰며느리 도란의 친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영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들이 아들 대륙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오해한 은영은 딸의 행복만을 바라며 용서를 구한 수일의 눈물겨운 호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도란을 집에서 내쫓고 말았다.
애초부터 도란의 존재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은영의 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진국과 이혼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만큼은 절대 물러설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한 상황.
‘봄앤푸드’ 안주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장다야(윤진이 분)는 진국과 이혼 후 자신들 부부와 함께 나가살겠다는 은영의 말에 전전긍긍했고 급기야 도란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양심이라는 게 있냐. 이혼하려면 형님이 이혼해라” 고 다그쳤다.
이에, 도란은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황급히 집을 찾았고 대륙의 만류에도 불구, 은영 앞에 무릎을 꿇고 “제가 대륙씨와 헤어지겠습니다” 며 이혼을 선언해 이를 둘러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아들 장고래(박성훈 분)를 성소수자로 오해하고 있던 나홍실(이혜숙 분)이 고래와 며느리 김미란(나혜미 분) 사이의 ‘알콩달콩’ 애정행각 사실을 전해 듣고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 또한 이어지며 새로운 갈등의 시작을 짐작케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