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케어 대표 "급여 중단, 사태 정상화에 최선…기자회견 기다려달라"

2019-01-18 09:59

[사진=케어 홈페이지 캡쳐]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오는 19일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안락사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8일(금요일)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장소 섭외 문제로 오는 19일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사과와 입장표명, 또 일부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케어의 후원금이 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남은 동물들을 위해 급여를 받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회계팀에 이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직위에 연연하지 않고 케어를 정상화 시키고자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사퇴문제는 이사회나 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되는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