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 방산 기술 공유회' 개최
2019-01-18 09:42
- 17일 대전 우성구 종합연구소서 행사 개최
- 내년 '국내 탄약·유도무기 분야 1위' 목표
- 내년 '국내 탄약·유도무기 분야 1위' 목표
㈜한화가 임직원 역량 향상을 위해 '글로벌 방산 기술 공유회'를 개최했다.
㈜한화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종합연구소에서 직접 보고 들은 선진 방산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방산 기술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 우수연구원들이 지난해 12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직접 수강한 '유도탄 설계 및 체계공학'(Missile Design and System Engineering)이라는 교육 내용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유도무기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인만큼 해당 사업 분야 임직원들도 모두 참석해 글로벌 유도탄 개발 기술 동향 및 첨단 기술 분석 등 사업 진행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내용을 함께 나눴다.
강연을 진행한 한두희 책임연구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유도무기 체계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유도탄 설계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요구 성능을 고려해야 하는 유도무기 개발 과정에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탄 설계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신규사업 수행 시 개념 및 상세 설계에 필요한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2009년부터 사업수주 및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해외 동향 조사와 정보획득, 해외 전문가 접촉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 연구원을 대상으로 해외 기술 연수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한 해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서 개최한 다양한 방산 기술 학회에도 참석하며 총 19개의 과정에 21명의 우수 연구원이 글로벌 선진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이 회사는 비행기, 함정, 차량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운용하는 유도탄 관련 사업에 본 내용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내년 '국내 탄약·유도무기 분야 1위', 2025년에는 '글로벌 일류 방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인력확충, 해외사업 확대 등을 적극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