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전문의 있는 병원서 진행해야"

2019-01-17 16:45

이승민 강북예치과병원 원장 [노원 강북예치과]

외모도 경쟁력이 되는 현대 사회에서 치아교정은 제2의 성형이라고도 불리운다. 교정을 통해 외모 개선을 한 사례들이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퍼지면서 교정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추세다.

치아교정의 본 목적은 삐뚤어진 치열을 고르게 교정해, 치열과 골격의 부조화를 바로 잡아주는 치료로 단순히 예뻐지기 위해서 섣불리 교정을 받는 것은 고려해봐야 한다.

사람마다 치열의 상태, 턱, 골격 등 구강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교정 방법이나 시기가 다르다. 그러기에 본인에게 맞는 교정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교정의 시기는 성인이 된 이후 보다는 턱이나 안면골격이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기에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경우가 있기에 이런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는 교정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을 방문, 상담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병원을 선택하는 조건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입 안을 확인해야 하기에 관련 장비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 교정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병원의 규모는 어떠한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과잉 진단을 하지 않는지 등을 체크하면 성공적인 치아 교정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지난해 투명교정 관련해 많은 이슈들이 제기되면서 치아교정, 교정병원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팽배한 온 것도 사실이다. 이승민 강북예치과병원 원장은 “이용자의 입장에선 보여지는 광고에 현혹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꼼꼼하게 교정을 받을 병원을 방문해보고 선택해야 한다”며 "온라인으로 교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직접 의료진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정확한 설명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