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평병원 새단장…응급실 시설·장비 개선

2019-01-17 15:07
'군 응급의료서비스 개선대책 추진…예산 지원'

양평병원 전경.[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양평병원이 새단장을 마쳤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병원이 응급실 증축하는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응급의료장비도 새로 교체했다.

앞으로 응급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군은 전했다.

양평은 인구유입이 가속화 되는 동시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비율이 높다.

하지만, 응급의료시설은 양평병원이 유일하다.

양평병원은 1982년부터 관내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연간 2만5000여명의 환자가 찾는다.

하지만 시설과 장비가 오래돼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개선요구가 있었다.

특히 손실보전 등을 국비로 보조받아 운영하지만 적자가 계속돼 시설과 장비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지난해 응급의료서비스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4억8000여만원을 투입, 시설과 장비 개선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보다 쾌적하고 전문화된 응급진료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양평병원도 응급실 운영을 위한 전문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등 응급의료 전문성과 시스템을 갖추고 주민 욕구에 걸맞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