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제안한 종잣돈 1억 만들기...지출, 세금부터 줄여라

2019-01-17 14:05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돈을 차곡 차곡 모으는 것 만큼 중요한 게 나도 모르는 사이 나가는 지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눈 먼 돈'으로 불리는 세금 관리만 잘 해도 자산 축적에 도움이 된다. 

이희수 우리은행 연희동지점 투체어스 PB팀장은 17일 우리은행 블로그를 통해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세금 줄이기가 필요하다"며 "세액종제 납세자의무자가 부담하는 세액 중 세금을 아예 빼주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세액공제는 최대 700만원이고 소득에 따라 13.2~16.5%까지 가능하다. 세액공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개인형 IRP(한도 700만원)가 있다. 이 팀장은 "정기예금과 펀드 등으로 운용할 수 있어 투자와 세액공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면서 "펀드 투자 시 원금손실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틈틈이 투자 현황을 살펴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부분 과세 상품도 노려볼 만하다. 이 팀장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연간 2000만원 한도로 3~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다"며 "이자소득의 200~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초과 수익도 9.9%로 분리과세된다"고 전했다.

ISA는 크게 일임형과 신탁형으로 나뉜다. 일임형은 안정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형 등 투자 성향에 따라 전문가에게 관리를 맡기는 개념이다. 신탁형의 경우 투자자 본인의 선택에 따라 정기예금과 적금, 펀드, 주가연계신탁(ELT) 등에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