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올해 맞춤형 노인일자리 2600개 만든다

2019-01-17 14:04
'72억3000만원 투입, 공익활동형 등 추진'

의정부시청.[사진=아주경제 DB]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올해 26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든다.

시는 지난해 2천1000여명 보다 500명 늘어난 2600여명의 노인이 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익활동형(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서비스형(복지시설 급식보조 등), 시장형(공동작업형 등), 인력파견형(취업연계) 등에 사업비 72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다음달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오는 22~23일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시는 소득수준과 세대형태, 건강상태 등을 반영한 선발기준표에 따라 선발 할 예정이다.

기본교육 수료 후 월 30시간(1일 최대 3시간) 활동하게 되며, 활동비는 월 최대 27만원이 지급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대한노인회의정부시지회,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기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영준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 일자리사업은 단순히 어르신들의 가계 소득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를 위한 각종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