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BBT-877’ 미국 특발성 폐섬유증 희귀약 지정
2019-01-17 10:24
내달 미국 1상 임상시험 착수 예정
바이오벤처기업 브릿지바이오는 신약후보물질 ‘BBT-877’이 지난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BBT-877은 섬유증을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Autotaxin)’ 활성을 저해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브릿지바이오는 2017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BBT-877 개발권을 확보했으며, 내달 미국 1상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말 완료가 목표다.
한편, 브릿지바이오는 2015년 한국화학연구원 및 성균관대학교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 개발권을 확보했고,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BBT-931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