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부동산 매매시장...9·13대책 이후 전세자금대출 급증
2019-01-17 08:14
주요 은행의 4분기 전세자금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13 대책으로 부동산 매매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세로 전환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해 12월말 전세자금대출은 총 62조9711억원이다. 지난해 9월말(57조9577억원)이 비해 5조134억원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 전세자금대출이 5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자료를 분석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