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단비”…삼강에스앤씨, 5천만 달러 규모 스크러버 공급 계약
2019-01-16 16:12
초대형 선박 수리 조선소 삼강에스앤씨가 선박 리트로핏(retrofit, 개조)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인 삼강에스앤씨는 최근 폴라리스쉬핑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12월 싱가포르 EPS, 현대상선 선박 스크러버 설치·공급 계약을 더하면 5000만 달러(약 560억원)에 달한다. 스크러버는 올해 말까지 고성 조선소에서 설치해 순차 납품할 예정이다.
삼강에스앤씨는 2017년 11월 삼강엠앤티가 고성조선해양을 인수해 종속회사로 설립했다. 야드 넓이 16만평(52만8925m²), 부두 길이 1040m, 대형 선박 입항이 수월한 15m 이상 수심 등 초대형 선박 MRO 전문단지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