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로앤피] 보이스피싱, 이것만 알면 막을 수 있다
2019-01-16 13:08
신용등급 상승·대출 수수료 영업 전화 피해야
여는말) 지난해 윤장현 전 광주시장은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걸려들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윤 전 시장이 4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일당에 송금한 돈만 4억5000여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사건은 윤 전 시장의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위반 등의 의혹 등으로 확대됐지만, 이 사건의 시작은 보이스피싱이었습니다. 여권의 유력인사까지 걸려드는 보이스피싱, 그 예방책은 없는 것일까요? 오늘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종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보이스피싱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A. 네 먼저 단기간에 신용등급을 올려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전화를 조심해야 합니다. 편법으로 신용등급 단기 상승, 전산조작, 단기간 거래내역 생성 등을 통해 대출을 도와준다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 사기입니다.
A. 물론 있습니다. 햇살론 등 정부 자금으로 대출을 지원해준다는 전화도 피해야 합니다. 정부나 금융회사는 햇살론 등 정부지원 자금으로 대출 권유 전화를 하지 않습니다.
Q. 네 반드시 기억해야겠군요. 또 무엇이 있나요?
Q. 네 벌써 3가지나 예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것들도 있을까요?
A. ARS를 통한 대출광고를 하는 전화로 피해야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시중은행 그러니까 신한, KB국민, 우리은행 등은 ARS를 통해 대출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또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OO은행과 OO금융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은 다릅니다. 유사상호를 써서 싼 이자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Q. 네 만약에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전화를 끊고 각 은행 등 금융사 대표 번호로 전화를 하거나 금감원 대표번호 1332로 전화해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또 전화가 걸려온 곳의 방문 상담을 요청해, 만약 방문 상담을 거절한다면 이 또한 사기이니 조심애햐 합니다.
Q. 그럼에도 만약 돈을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송금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바로 범죄신고 전화 112에 신고해야합니다. 경찰은 인출책이 인출하기전에 신고해야 보상받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맺음말) 네 잘 알았습니다. 최근에 이자로 대출을 해준다며 신용조정비용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송종호 기자가 알려준 점과 최근 유행하는 수법만 기억해 준다면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주로앤피였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진행: 조현미 정치사회부 기자/출연: 송종호 정치사회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