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서민 자산관리 서비스 협력나선다
2019-01-16 12:00
핀테크 스타트업 오원트밸런스와 함께 착한 금융생활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원트밸런스와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체국 고객이 스마트뱅킹, PostPay 등 우체국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서민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원트밸런스는 ‘2018 KP(KoreaPost) 핀테크 해커톤’에서 해당 아이디어를 출품,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이번 협력을 통해 이러한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예정이다.
양사는 3월까지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우체국금융 고객은 스마트뱅킹과 PostPay를 통해 무료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상열 오원트밸런스 대표는 “우체국은 서민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고 타 금융기관과 달리 대출과 신용카드를 취급하지 않아 균형있고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추구하는 자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금융기관으로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2018 KP 핀테크 해커톤 수상팀인 오원트밸런스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서비스가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해커톤 개최를 통해 제2, 제3의 스타트업 협력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