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차등보험료율제 발전 유공 금융사 임직원 표창

2019-01-15 14:47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첫째 줄 왼쪽 네번째)과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첫째 줄 왼쪽 세번재) 등 수상자들이 1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는 15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2018년 중 차등보험료율제 발전에 기여한 금융회사의 유공 임직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차등보험료율제는 개별 금융회사의 경영위험 수준을 매년 3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그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을 차등 부과함으로써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수상자는 차등보험료율제도 본연의 취지에 걸맞게 건전경영 노력 등을 통해 평가결과가 향상됐거나 제안 등을 통해 차등제도 발전에 기여한 10개 금융회사의 소속 임직원이 선정됐다.

교보생명과 오렌지라이프, 남양저축은행, 민국저축은행, 악사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은 차등보험료율제 평가지표 개발과 관련한 의견 개진 등 제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민은행과 수협은행, KB증권, 유안타증권은 자본확충 및 연체대출 축소 노력을 통한 평가결과 향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4년 차등평가제도 도입 후 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성공적으로 차등평가가 완료된 것에 대해 금융회사 임직원의 그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예보는 평가모형을 보다 정교하게 발전시켜 부실위험 판별력을 강화해 나가고 금융회사와의 소통강화, 보다 유용하고 충실한 평가보고서 제공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