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3관왕’ 최민욱‧정선아, 골프존 ‘2018 GTOUR’ 대상 수상
2019-01-15 10:26
골프존 주최 전국 스크린골프 대회인 2018 GTOUR 대상 시상식에 나란히 시즌 3관왕을 달성한 최민욱과 정선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프존(대표 박기원)은 1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8 GTOUR 대상시상식(2018 GTOUR 7th Anniversary)’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 해 동안 GTOUR를 후원한 롯데렌탈, 삼성전자, 골든블루, 골프존데카, CS1879GROUP, 모리앤, 알앤더스, 볼빅, 브리지스톤골프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GTOUR 대상은 최민욱, WGTOUR 대상은 정선아가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정선아도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독식하며 대상 포인트 9400점을 쌓았다. 정선아는 또 올 시즌 누적 상금 1억1065만2500원을 기록하며 남녀 통틀어 스크린골프 사상 처음으로 상금 1억원 고지를 밟았다. 정선아가 기록한 상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40위에 해당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55위에 오를 수 있는 액수다. 정선아는 또 올해 치른 10개의 대회 중 6승을 수확하며 2014~2015시즌 최예지가 보유하고 있던 WGTOUR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신인상은 GTOUR 고명환과 WGTOUR 박단유가 차지했고, 모리턴 샷오브이어상은 GTOUR 김요한과 WGTOUR 박현주에게 돌아갔다. 아마추어 대상은 GTOUR 조승학과 WGTOUR 최인영이 받았고, 위너스클럽은 GTOUR 최민욱, 김홍택, 순범준, 심관우, 김민수, 염돈웅, 한민철, WGTOUR 한지민, 정선아, 이유미, 김진주2가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출범해 올해로 7년차를 맞은 GTOUR는 세계 최초의 스크린골프 대회로서 국내외 골프 선수들의 등용문이자 스타플레이어의 탄생지로 발돋움했다. GTOUR 대회에는 2012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약 2000여 명의 프로 선수가 참여했으며, 약 60만 라운드가 진행됐다. 누적 시상 금액은 약 80억원이며, 우승자는 양 대회 합쳐 25명이 탄생했다.
8억원(남녀 합계)으로 출발한 투어 총상금 규모는 올해 15억원으로 늘어 2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대회 규모는 남녀 통틀어 20개까지 늘어났다. 결선 참가 인원도 남녀 각각 104명과 66명으로 일반 대회와 견줘도 될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등록선수는 GTOUR가 1730명, WGTOUR가 52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