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영 대창 회장 ‘서울대 AMP대상’ 수상

2019-01-14 17:50
경영실적·사회공헌 등 공로

조시영 대창 회장[사진=(주)대창 홈페이지 캡쳐]

 

조시영 대창 회장(75·군산)이 이달 11일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가 주최한 제18회 ‘서울대AMP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AMP대상은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가 2001년 제정한 상으로, 조 회장은 경영실적과 사회공헌도 등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회장은 “현재에 이르는 성공 비결이 무엇이었느냐 묻는다면 바로 ‘정직과 신뢰’라고 말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대창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비철금속 중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황동봉 분야 국내 1위,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글로벌 중견기업이다.

1974년 대창공업사로 사업을 시작한 조 회장 2004년 1억 달러, 2008년 3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기업을 성장시켰다. 현재는 (주)대창을 포함한 4개 회사와 미국·중국에 3개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계열사의 매출 규모는 1조2000억원(전체 직원 1000여명)이다.

조 회장은 재경 군산향우회장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도 펼쳤다. 10여년 전부터 매년 고향인 군산에 교육지원사업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6년에는 재경전북도민회의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