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가 필요 없는 버스 승·하차…언제 가능할까
2019-01-14 08:58
서울시 태그없는 요금결제 시스템 검토…내년 실증사업 추진
서울시가 시내버스에 태그가 필요 없는 승·하차 및 환승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기술 검토를 거쳐 내년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기술 안정성과 필요성이 검증되면 2021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 내용은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서울시정 4개년(2019~2022) 계획'에 담겼다.
태그 없는 버스 승·하차 시스템에는 스마트폰 블루투스 무선통신 기반 비콘(Beacon)을 활용한다. 비콘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단말기 간 신호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교통카드에 많이 쓰이는 태그 방식의 NFC 기술은 10∼20㎝ 이내 통신만 가능하지만 비콘의 통신 거리는 50∼70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