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금주·이용호 입·복당 불허···"낙선 활동 소명 부족"

2019-01-13 21:38
윤호중 사무총장 "우리 당에 맞지 않는 활동도 다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왼쪽 네번째) 등 당자격심사위원회 위원들이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손금주·이용호 입·복당 불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의 입·복당을 불허했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윤호중 사무총장은 "신청인들이 제출한 자료, 보도자료, 행적과 발언, 의정활동 등을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신청인들이 우리 당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을 다수 해왔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타당의 주요 직책과 간부로서 우리 당 후보의 낙선을 위해 활동했고 지난 시기 활동에 대해 소명이 부족해 당원과 지지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