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민주당의 이용호·손금주 거부는 당연한 조치”

2019-01-13 18:16
"정치가 명분과 가치를 잃으면 존재 이유가 없다"

무소속 이용호(오른쪽), 손금주 의원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용호·손금주 무소속 의원의 입·복당 신청을 불허한 데 대해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결정은 민주당 내부의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화당은 개혁 경쟁과 호남 경쟁을 통한 실질적인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국민의당’을 선택한 유권자의 뜻을 저버린 두 의원의 행위는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했다.

이어 “두 의원은 자신을 선택해준 유권자의 뜻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화당은, 정치가 명분과 가치를 잃으면 존재 이유가 없게 된다는 점을 더욱 명심하고, 국민의당의 정통성을 잇는 정당으로서 더욱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