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드래곤볼’, 스니커즈‧어패럴 신드룸 예고…대원미디어, IP 라이센싱 확대

2019-01-13 00:30
‘빨간머리앤’ 등 명작도 새롭고 차별화된 형태로 라이센싱 사업 전개

[대원미디어 로고.]


올해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드래곤볼’의 스니커즈 및 어팰러 신드룸이 예상된다.

13일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자사의 라이센싱 사업에 대한 새로운 예정사항을 공개하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짱구 파자마 신드롬에 이은 IP 라이센싱 사업의 확대다.

우선 스케쳐스와 스니커즈 관련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11일 ‘원피스’의 새로운 한정판 스니커즈 라인업을 출시했다. 루피와 에이스, 징베 등의 캐릭터를 상징하는 6종의 신규 디자인 스니커즈를 선보인 것이다. 새롭게 출시하는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라인업은 ‘원피스’ 팬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어 어패럴 분야 SPA 브랜드 스파오와의 콜라보레이션에도 나선다. 모든 연령대에 걸쳐 친숙한 IP인 ‘드래곤볼’을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짱구는 못말려’ 파자마 열풍에 이어 새로운 흥행 아이템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스파오는 ‘드래곤볼’ 관련 상품 출시에 앞서 지난 10일 대중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대원미디어는 이외에도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기 IP인 ‘짱구는 못말려’, ‘네모바지 스폰지밥’, ‘도라에몽’ 등을 활용, 다양한 기업들과 색다른 콜라보레이션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빨간머리앤’과 같이 오랜 기간에 걸쳐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들에 대해서도 현재 대중들의 니즈와 시선에 맞춰 새롭고 차별화된 형태로의 라이센싱 사업 전개를 앞두고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새로운 콘텐츠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다양한 인기 IP를 보유한 대원미디어가 향후 주목을 더욱 받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2017년 스파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짱구는 못말려' 어패럴 상품들을 처음 선보였다. 온라인 한정판으로 기획됐던 여름용 짱구 파자마는 오픈 30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원피스' 스니커즈 이미지.[사진= 대원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