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발표 앞두고 뉴욕증시 하락 출발...다우지수 85포인트↓

2019-01-12 00:30
다우지수·나스닥 등 일제히 하락세

[사진=연합/로이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준이 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37분(미 동부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85포인트 하락한 23,868.에서 거래됐다. S&P 500 지수는 10.25포인트 내린 2,583.75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5포인트 빠진 6,593.75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될 예정인 12월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최근 연준 목표치(2%)를 웃돌았지만 국제유가 불확실성으로 인해 둔화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일단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1% 하락해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연준은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황에 맞춰 만큼 추가 정책 협상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가질 수 있는 상태(afford to be patient)'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