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개발 플랫폼을 제작하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유니티를 활용해 제작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콘텐츠를 지원하고 시상하는 ‘유니티 포 휴머니티 2019(Unity for Humanity 2019)’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니티 포 휴머니티는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는 콘텐츠 제작을 응원하고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회, 의료, 과학, 교육, 휴머니즘, 환경 등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제작자들이 참가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화 2만 5000달러(한화 약 28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이 수여되며, 본선 진출작 5명에게는 유니티 포 휴머니티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응모 콘텐츠는 유니티 엔진이 지원하는 모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수 있으며 게임, 영화, XR, 툴 등 장르에 제한이 없다. 최종 결과물은 유니티가 지원하는 플랫폼에서 실시간 플레이가 가능해야 한다.

응모를 원하는 개발자는 프로젝트 및 배포 계획을 설명하는 마케팅 자료 또는 개요서와 함께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 또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1~2분 길이의 동영상을 제출하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유니티 커넥트의 응모 페이지를 통해 오는 2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개발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모든 개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에 우리나라 개발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