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디플레 우려에" 상하이종합 0.36% 하락
2019-01-10 16:20
선전성분 0.26%↓ 창업판 0.36%↓
12월 생산자물가 0.9%↑, 소비자물가상승률도 1%대 둔화
12월 생산자물가 0.9%↑, 소비자물가상승률도 1%대 둔화
중국 물가지표 부진에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확산되며 중국 증시가 10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25포인트(0.36%) 내린 253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9.32포인트(0.26%) 내린 7428.6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3.53포인트(0.28%) 하락한 1258.9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26억, 1806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 2년여만의 최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대로 내려앉으며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됐다.
전날 리커창 총리가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기업소득세 감면 혜택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에 대해 연간 33조원 감세를 시행할 것이라며 경기부양 조치도 발표했지만 투자자 우려를 해소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