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취업률 85%
2019-01-10 14:10
국내 유일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도시과학기술고의 첫 졸업식이 오는 11일 오후 2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해외 전문인력을 육성하고자 2016년 설립된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다.
첫회 졸업생은 126명으로 이 중 10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공공기관에 취업한 졸업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도로공사 각 3명, 서울교통공사 2명, 서울시설공단·한국전력 각 1명 등 13명이다. 대기업은 9명, 중소·중견기업은 85명이다.
국토부는 LH 등의 해외 현장에 파견할 인턴을 공개 채용하는 '인프라 공기업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이스터고 재학생이 인턴십에 지원하면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