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전한 도시...청년층 일자리 늘리는 데 공감'

2019-01-09 13:13
2018년 안양시 사회조사 결과 공표

안양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 시민들이 안양을 안전한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고, 청년층 일자리를 많이 늘려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9일 2018 사회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8, 9월 15일간 관내 거주하는 1200가구 만15세 이상 2626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결과는 안양시의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은 안양이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CCTV설치가 안전에 도움 된다고 판단했다.

계속 늘려나가야 할 시설로는 주차시설 응답이 가장 많았다.

최고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창의력 계발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고, 계층별 필요한 정책으로 청년·여성·노인층 모두 일자리와 창업을 원했다.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문화시설확충을 꼽았다. 지역축제에 대한 인지도는 충훈벚꽃축제, 안양시민축제, 안양대보름축제 순으로 조사됐다.

또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향후 5년 이내 출산을 계획 중인 가구가 전체가구수의 8.6%로 파악됐는데 2016년 조사 당시 14.3%와 비교할 때 보다 5.7% 하락했다.

아울러 가장 필요한 출산지원정책으로는 보육비와 교육비지원을, 저 출산에 대한 원인과 사회문제로는 자녀양육 부담과 인구감소에 따른 세금증가를 거론했으며, 이상적인 자녀수는 2명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호 시장은 “사회조사 결과를 스마트 안양 구현을 위한 정책개발에 참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9년 사회조사는 8.27~9.10 실시해 연말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