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체납자 징수 전환 정책 모색

2019-01-08 10:19

안양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원 36명을 모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신청가능하다. 희망자는 이달 22일부터 25일 사이에 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해야 한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달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되는 조사원의 근무기간은 3월 4일부터 금년 12월 20일까지며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또는 가정이나 사업장을 방문해 납부를 독려하는 일을 전담한다.

특히, 생활고 때문에 체납한 가정에 대해서는 맞춤형 독려로 분할 납부를 유도, 동시에 시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하면서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안내하게 된다.

김명자 징수과장은 “체납자에 대한 강제징수가 납세자의 불만을 초래하고 체납세 감소로 크게 이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납세자 의식개선을 통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맞춤형 징수 등 보다 유연한 체납세 징수정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