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덕원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한다
2019-01-08 09:29
청년 일자리특화단지 및 복합환승시설 조성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동안구 관양2동 인덕원 주변에 대한 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인덕원 주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청년이 찾아오는 지속가능 성장도시를 만들고 환승교통체계를 개선하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을 마련, 지난해 12월 31일 공람공고를 통해 이달 1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안양의 동쪽 관문인 인덕원 주변은 과천대로(국도47호선), 관악대로(국지도57호선), 인덕원역(4호선) 등이 위치하고,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철도 건설계획이 뒤따르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이 부각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장래 증가될 유동인구를 수용할 기반시설 확보와 교통수단간 편리한 환승시스템 구축 및 역세권 이용 편의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사업 추진면적은 15만1천㎡이다. 시는 이곳에 복합환승시설(2만5천㎡), 청년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도시지원시설(1만2천㎡),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공공주택(2만1천㎡), 기타 도로 등 기반시설과 단독 및 근린생활시설 부지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1일 주민설명회를 비롯한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밟고, 관계기관 협의 및 심의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금년 5월경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2023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