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1번지’ 홍성군, 202억 투입해 선진 축산행정 이끈다
2019-01-07 10:05
축산농가 육성, 악취 개선 사업, 상시방역체제 확립 등 축산정책 적극 추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 사육두수를 갖고 있는 ‘축산1번지’ 홍성군이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축산 분야에 총 202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하고 선진 축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관내 돼지 사육농가에 11억 7,700만 원을 들여 냉난방시설, 고압세척기, 자동급이기 등의 생산성 향상 기자재와 모돈 갱신사업을 지원하는 양돈농가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93농가를 지원한 바 있는 군은 올해 316농가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돈·한우 249농가와 양계 26농가에 폭염피해 예방시설 장비를 지원했던 군은 올해도 예산 9억 원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 시설장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재해로 인한 갑작스러운 가축 사육농가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22억 원을 들여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많은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축산악취 저감에도 한 층 더 힘 쓸 계획이다. 축산농가 악취탈취 및 저감시설 설치비 지원과 악취 저감제품을 공급해 악취저감 시스템을 구축하고 액비전문유통주체 3개소 및 축산농가 75개소에 환경개선제, 악취탈취제, 수분조절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축산농가에 구제역 예방백신을 비롯한 주요 질병 백신 공급 및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 소독시설 지원, 가축방역 공동방제단 운영, 악성가축전염병예방 소독약품 등을 공급해 전염병 상시방역체제를 확립하는 등 선제적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홍성한우축제가 열릴 예정”이라며 “우리군의 우수한 축산품을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 지원과 악취 저감, 질병 발생 사전 차단 등을 통해 축산1번지다운 선진 축산 정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