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사립유치원 잘 하는 지역서 ‘유치원 3법’ 대책 듣겠다”

2019-01-07 09:44
"당정이 유치원에 관해 철저히 준비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경제 관련 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이번 주에 ‘유치원 3법’ 관련 현장을 방문한다”며 “사립유치원 중에서도 비교적 잘 하는 지역을 찾아가서 대책을 듣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현장 최고위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에 사립유치원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기 위해 유치원 3법을 개정하려 했지만 자유한국당 반대로 처리되지 못했다”며 “그렇더라도 유치원에 관한 당과 정부가 철저하게 준비해서 어머니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당과 정부는 올해 첫 번째 목표로 민생안정과 경제 활력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주에도 소상공인, 중소기업 소통 행사에 가서 말씀을 많이 듣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제 주체로서 몫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작년 말을 기점으로 독자적 자리매김을 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라며 “당정은 일자리 안정자금, 근로장려금 등으로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